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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쇠(골리수(骨利水)수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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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건강 수액 고로쇠(골리수(骨利水)수액


초봄에 나오는 자연 건강 수액 고로쇠(골리수(骨利水)수액
시골 동생으로부터 택배로 큰 물통이 하나 왔다. 아니 벌써 고로쇠가 나오는 철이었나.. 단풍나무과의 고로쇠 나무에서 나오는 신비한 약수 고로쇠 먹는 계절이 온 것입니다.

쌓인 눈 속에서 고로쇠나무는 이미 수액을 펌프질하고 있다. 겉으로 드러난 계절은 아직 영하의 추위이지만 고로쇠 수액이 내게 까지 배달된 것으로 보면 나무들은 이미 땅속으로부터 생명의 메커니즘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증거이다.

매년 먹어 왔지만 몸에 좋다고 하니까 먹는다. 사실 물을 이렇게 많이 먹기는 힘들다. 한 말이나 되는 물을 집사람과 둘이 앉아서 이틀 만에 먹어 치운다. 그래도 배가 부르다거나 메스껍진 않다. 화장실엔 좀 자주 가야 하지만.. 고로쇠 수액은 전국적으로 수림이 깊은 산중에는 다 생산 되지만 내가 매년 먹는 고로쇠 수액은 지리산에서 나오는 하동 제품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수액 연구팀 관계자는 “고로쇠 수액이 골다공증과 생체면역 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면서 “어린이와 노약자의 면역력 향상, 환자들의 자연 치유력을 도와주는 알칼리성 천연 음료수”라고 말했다.
고로쇠나무(Acer pictum subsp. mono)는 낙엽이 지는 큰 활엽교목으로서, 높이는 20m에 이른다. 잎은 여느 단풍나무 잎과 흡사 하지만 갈라진 깊이가 얕아서 오리발처럼 생긴 것이 특징이다.
본디 고로쇠라는 말은 뼈에 이롭다는 뜻의 한자어 골리수(骨利水)에서 유래한 것으로 소화와 관절계통 질환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대 미네랄로 불리는 칼슘(Ca)과 칼륨(K), 마그네슘(Mg), 나트륨(Na)이 수액 가운데 무기성분의 94%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한다.
또 설탕처럼 단맛을 내는 자당(Sucrose) 성분이 1L에 16.4g가량 포함돼 있기 때문에 먹어보면 약간 단맛을 느낄 수 있어서 먹기가 좋다. 그래서 고로쇠나무의 수액이 숙취해소나 스포츠 이온음료를 대체하는 생체수(Bio-water)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도 본다.칼슘과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녹은 이 목수(木水)는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 몸속의 각종 노폐물을 배출해 주고 위장병과 신경통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고 있지만 정확한 근거는 모른다. 1월부터 시작해서 4월까지 전국 유명 수림에서 채취하면서 고로쇠 수액의 건강 기능성이 알려지고 소비가 확산되고 있지만 가급적이면 따뜻해 지기 전에 일찍 나오는 수액이 좋다고 한다.
 
고로쇠 나무가 좋다는 이야기로 많은 설화가 있는데 그중에서 도선 이야기를 알아본다. 통일신라 말에 도선국사가 백운산(경남 하동에 인접한 전남 광양)에서 오랫동안 앉아서 수신하며 지내다가 일어나려는 순간 무릎이 펴지지 않아 옆에 있던 나뭇가지를 잡고 일어나는데 가지가 찢어지는 바람에 엉덩방아를 찧고 쓰러져 버렸다.

그때 찢어진 나뭇가지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목을 축이기 시작하였는데 신기하게도 이 물을 마신 후 무릎이 펴지고 몸이 좋아져 도선국사는 이 나무의 이름을 뼈에 이롭다는 의미로 골리수(骨利水)라고 명명하였다는 것입니다.

한방적인 효능:
거풍제습(祛風除濕), 활혈거어(活血祛瘀).
주치: 풍습골통(風濕骨痛), 골절(骨折), 질타손상(跌打損傷).
[참고문헌: 장백산식물약지(長白山植物藥誌) 713면.]

-- 초봄에 나오는 자연 건강 수액 고로쇠 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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