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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와 구세대와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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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와 구세대와의 융합기성세대의 사람들이 젊은 신세대 사람들에게 종종 말할 때 우리 때 에는 그렇지 않았는데라고 말 하곤 한다.

결과적으로 세다간 이해가 어떤 벽에 부딫혀서 잘 통하지 않을 때 답답한 심정으로 하는 말이지 젊은 세대 분들에게 트집잡거나 낮추어 말하는 것 은 아닐 것이다.

앞만 보고 달려와서 은퇴라는 이상한 피니쉬라인 같은 것을 넘고 말았다. 되돌아갈 순 없다.
달려와서 완주하는 동안 빠르게 변하는 문명이 가져다주는 사회에서 급변한 질서를 미처 따라잡지 모도하고 이제야 한 세대와의 간격을 실감하게 된 것이다.

젊은이들 또한 다양한 장르에서 나날이 변하는 사회에서 살기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지나간 우리들 세대의 규칙들을 전부 이해하라고 하기엔 그들은 너무 바쁜 세상에 살고 있다.

돌이켜보면 우리 세대가 산업화를 위해서 역군으로 살았다고 한다면, 지금 신세대들은 산업화 정도로 간단한 세상에서 살고 있지 않다는 것을 우리 기성세대는 알아야 한다.

지금 젊은이들은 셀 수도 없이 많은 변수가 저마다 빠르게 달리는 가운데 최대한 많은 장르를 소화해야 하는 복잡한 사회에서 보이지 않는 적들과 경쟁하는 어려운 시대의 주역들이다.

젊은 신세대에게 우리 세대를 이해하라고 강요해선 안 된다. 기성세대인 우리가 그들을 이해해야 하며 우리가 그들 문화에 접근해야 한다.
아직도 기성세대의 사람 중에는 PC는 물론이고 스마트폰까지도 거추장스럽고 필요 없는 물건으로 생각하며 접근을 포기하는 분들이 많다.

지나간 세대와 다가오는 세대 간의 허리가 되어 든든한 이음줄로 살아야 하는 우리 세대의 책무를 게을리해선 안 된다.
때로는 세대 차이나 문화 차이로 젊은이들과 함께 중요한 사안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비껴가려 한다.

이렇게 그들이 나름대로 땀 흘리며 창출하는 문화를 우리 기성세대가 이해하지 못하고 외면한다면, 머지않는 미래에 이 땅의 주인공이 될 신세대들과 두꺼운 벽으로 격리되고 말 것이다.

100세 시대를 지향하는 은퇴자들은 모름지기 여유를 가지고 뒤돌아 보며 미처 하지 못했던 수많은 장르의 젊은이들 문화를 이해하려 애쓸 때,
그들이 꾸려가는 미래 세계에 우리도 동참하게 되는 것이다.

돈도 안 되고 쓸데없는 곳에 시간만 낭비해선 안 된다는 과거 시대의 현명한 생각으론 안 되며, 때로는 돈도 안 되고 시간만 낭비하는 곳에 열정을 가지고 뛰는 젊은이들을 이해하려 애써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뒷방 늙은이가 아닌 우리의 미래 시대를 책임질 그들과 함께 조국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사는 동안까지 함께 나아갈 것이다.

 
<시니어리포터 정주호>
http://www.yourstage.com/newsinfo/lifeview.aspx?thread=78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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