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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낙동정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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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 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는 아름다운 알프스 지역에 버금간다 해서 이름이 붙여지고 산인들 사이에 자연스레 불리어진 지 오래되었으며 그 이름이 공식적인 곳에까지 사용되고 있는 우리나라 낙동정맥 동남부 지역 산군들의 지칭이다.

영남의 지붕인 이 아름다운 산군들은 그 높이도 해발 1000여m를 웃돌며 계절마다 그 특징이 아름다운 대표적인 산행 코스이다.

수많은 관광 명소를 아우르는 영남의 명소이고 지질적 특징으로 고산 늪지를 형성하며 고봉 주위의 너른 벌은 논흙과 같은 짙은 검은색으로 된 흔치 않은 여러 개의 고산 늪지를 품고 있다.

이 산군들의 골짜기마다 서려 있는 천 년의 세월을 훌쩍 뛰어넘은 이야기들은 신라 역사와 그 전후를 연결하는 사적지역으로도 보배 같은 지역이라고 할수 있다.

또 계절마다 빼어난 풍광을 보여주는 몇 개의 국립자연 휴양림 중에서 유명한 배내골 신불산 자연휴양림 청산록수가 있다 .

영남알프스 최고봉 가지산을 오르며 고사목을 배경으로 남으로 달리는 낙동정맥의 정기를 바라보며 이어서 남으로 달리는 간월산 간월재 신불산 신불재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기막힌 풍광에 취하면서 걷는다.

영남알프스는 행정구역상으로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경남 밀양시 산내면 경북 청도군 운문면 경남 양산시 등 4개 시도에 걸쳐있는 해발 1천m 이상의 7개 산군(山群)을 지칭하곤 있지만, 그 이상의 아름답고 좋은 산군들이 부산까지 연해서 굽이치며 부산의 진산 금정산을 거쳐서 구름도 멈추는 낙동강 하구의 몰운대까지 펼쳐진다.

한양 500년 도읍지의 역사를 지닌 700~800M의 산군들로 둘러싸인 서울 지역의 병풍을 연상한다면 이 지역은 1000M를 넘는 고봉이 연해서 신라와 불교 역사를 아우르는 산군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영남알프스 대표적 산군: 가지산(해발 1,240m), 운문산(1,188m), 재약산(1,189m(천황산 지역)), 신불산(1,208m) 영축산(1,059m), 고헌산(1,032m), 간월산(1,083m) 등으로 유럽의 알프스와 풍광이 버금갈 만큼 아름답다는 뜻에서 영남알프스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실제로 역사적인 이야기를 한다면 더 귀하고 오래된 우리 민족의 이야기가 골마다 서려 있고 1000년을 지난 흔적들이 수없이 남아 있는 지역이다.

영남알프스의 명물은 8~9부 능선을 중심으로 산마다 펼쳐지는 광활한 억새밭과 특히 신불산과 영축산 사이 60여만 평의 신불평원과 간월산 아래 간월재 10만여 평의 억새군락지는 유명하며 고헌산 정상부근의 20만여 평의 억새밭도 장관이다.

재약산 사자봉에서 사자평과 그 언저리는 표충사를 내려다 보며 아기자기한 폭포가 층층이 쏟아지는 골 깊고 아름다운 풍광은 계절마다 별도로 오를만한 코스이다.

이 산군들이 품고 있는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는 총림통도사와 석남사, 화랑도 정신을 이어받은 승가대학 운문사, 사명대사를 배출하고 위난을 알리는 땀 흘리는 비석의 표충사, 등 중요한 문화유산과 대단한 고찰과 수없이 많은 암자를 포함한다.

이 지역은 옛날 신라와 그 이전의 불교 문화를 고스란이 간직한 지역이다. 문화 답사와 산행을 병행 하기란 쉽지 않지만, 그래도 역사적인 이야기를 씹어보길 원한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산행과 문화답사를 동시에 하는 것이다.

따라서 상당한 체력을 요구하지만 그래도 도전한다면 3박 4일 정도의 행군으로서 대충 문화고찰과 영남알프스 와 그 언저리 종주가 가능하다고 본다(기간은 필자의 주관적인생각).

본인은 이 지역 산행을 계절마다 여러 번 나누어서 백미 코스를 잘라서 몇 번에 걸처 답사하곤 한다. 봄이면 아래 능선엔 솔꽃이 피고 중부능선엔 산벚꽃? 피며 상부능선에 진달래가 피고 정상 부근은 한겨울의 매서운 바람이 부는 그런 산이다.

몇 개의 공룡능을 포함하는 아기자기한 등산코스는 산행 마니아들로부터 각광받으며 계곡마다 자리잡은 고찰은 들머리를 잡기에 따라서 문화유산 탐방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너무나 아름다운 산경 때문에 지어진 이름 영남알프스의 멋있는 사진을 올리지 못해서 안타깝지만 서투른 글로서 조금 표현해 본다.


<시니어리포터 정주호>

http://www.yourstage.com/newsinfo/interiorview.aspx?thread=78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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