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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드신분 혼자 다니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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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다니지 마세요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는 작업장이나 산행을 혼자 다니지 마세요. 나의 지인 한 사람이 사고를 당했다.

이제 은퇴하고 그냥 함께 놀러나 다닐까 하고 말하던 그분은 조금만 더 일 하려고 했다.


나도 그분께 놀아 봐야 지겹고 조금만 더 사무실을 지키는 게 어떠냐고 권하기도 했다.


운동하려고 산엘 안 다녀도 그냥 일 하는 게 운동일 수 있으니까 힘든 것도 아니고 하니까 출근하는

것도 좋겠다고 조언했었다.

근데 그분이 사고를 당한 것은 전혀 안전한 것처럼 보이는 장소이지만 아무도 없는 현장을 살피다가

원인모를 추락을 했다. 뒤에 안 일이지만 머리를 다쳤다. 본 사람도 없고 본인도 아무 정신없었을 것으로 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지만 누가 발견해서 신고했고 구급차가 가까운 합병원에 후송시켰다.

당연히 구급후송자도 상황은 모를 것이며 외상 외에는 모를 것으로 안다. 가까스로 그분은 부축하여 걸을수

있었다고 하며 집 전화번호를 말해서 연락까지 했다지만 검사를 하려는 중에 빠르게 악화되어

의식과 운동성 제로가 되었다고 한다.


구급자나 병원에서 최선을 다했으리라고 생각하며,
의학적인 이야기는 전문인이 아니기 때문에 깊이 말할수는없고,

여기서 말하려는 것은 나이 든 사람들이 간과하는 중요한 일을 상기 시키려는
것이다.


이분도 혼자서 사고 당하지 않았다면 옆에있는 분이 즉시 신고 했을 것 이며 머리를 다친 이야기를
했을 것이고,병원에서는 지체 없이 머리부터 검사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래도 이미 뇌출혈은 진행되고 있었을 것이지만.


촌각을 다투는 사고에서 어디를 다쳤는지 모르는 것과 아는 것은 의료진의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줄 수 있다는 생각이다.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현장을 둘러 볼 때도 언제나 2인 이상으로 다녀야 한다
는 말이 새삼 떠오른다.


다람쥐같이 빠른 몸으로 뛰는 젊은이라도 언제나 산업 현장에서는 2인 이상이 다니는 게 안전하다.

그렇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두 달이 가까워 올 즈음에 신이 그를 정신 차리게 했지만
후유증은 좋지 않다.


나는 물론 그분의 쾌유를 위해 기도하지만 그분의 가족이나 본인이 겪는 고초를 글로서는 감히 쓸 수 없다.

사람이 사는 날 느닷없이 닥치는 사고는 아무도 그 시기를 모르지만 , 만약에 닥치더라도 재빨리 수습하고

가장 바람직한 대처를 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혼자 이어서는 된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특히 연세가 드신 분들의 주위는 혼자여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한다. 무료하게 소일을 하더라도 사람이 많은 곳에
있어야 한다는 말을 이제야 실감한다.

오늘 이 글을 쓰는 것은 누구나 닥칠 수 있는 상황을 평소에 간과하는 안일한 생각이 큰 화를 불러서 빨리만 치료하면
별것 아닐 수도 있는 환자도 시간을 지체해서 생명이 위태롭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동반하는 지경까지 가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잃지 말길 바라며, 별것 아닌 일을 위해 나들이 가더라도 행선지를 꼭
말해야 하고, 등산이나 작업장에 갈 때는 될 수 있으면 누구와 동행하는 것 필요하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 건강이 함께 하길 빌면서, 행복한 설 보내시기 바랍니다.

<시니어리포터 정주호>
http://www.yourstage.com/newsinfo/healthview.aspx?thread=78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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