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음악을 강제로 들려주시는 분들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악이나 라디오를 이어폰으로 들으며 걷거나 산행을 한다.
그리고 일반적인 길 걷기 할 때는 지루하지 않게 음악을 들으며 걸어도 좋지만 큰 산에 서는 작은 바스락 거림도 들어야 하고 어떤 소릴 못 들어서 위험을 감지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어폰을 듣는 것도 휴식 때가 아니면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보통이다.
근교 산행 때나 길 걷기 코스에서는 종종 라디오나 음악을 크게 틀면서 가는 사람을 가끔씩 만나곤 하는데 꼭 그런 사람들과 체력이 비슷한지 쉬면 함께 쉬고 가면 함께 가게 되는 경우가 되기도 하는데 그땐 짜증이 난다.
그렇다고 그 소리에 대해서 한마디라도 하면 수긍하기는커녕 못마땅한 일이 발생하기 일쑤라는 걸 경험을 통해서 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산행인 들은 혼잣말로 구시렁거리기만 할 뿐 대 놓고 음악소리 좀 작게 하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휴일이면 산행이나 길 걷기를 하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이때에 공공매너를 지킬 수 있도록 이런 산행예의에 대해서 계도하는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
나름대로 소리를 즐기며 산행이나 길 걷기를 하는 사람에게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힘든 일 이기 때문이다.
당사자는 기분이 좋아서 더 크게 듣고 싶을지 몰라도 듣기 싫은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
물 맑은 계곡에 물소리도 예쁘게 들리고 작은 산새소리 솔바람 타고 들리는 이 좋은 자연에서 라디오나 음악을 스피커로 울리지 말았으면 좋겠다.
꼭 듣고 싶다면 이어폰으로 자기만 들으시고 남에게 듣기를 강제하지 말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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