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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탄신일 의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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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釋迦牟尼) 탄일(誕日)의 욕불(浴佛) 의식

 

며칠 지나면 석가여래 께서 이 땅에 오신 부처님 탄신일입니다. 음력으로 4월 초 8일입니다.

부처님 탄신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본생경(本生經) 혹은  본생담(本生譚)으로 기록된 부처님 전생이나 출생에 대한 이야기를 간략히 알아보면 가장 합당 안 조건을 가진 인간세상 여인의 한 사람으로 하늘로부터 선택받아 저서 정반왕의 왕비 마야부인의 몸을 금단기간 동안 점지해서 빌려 태어난 아기 붓다께서는 이후 열반에 드실 때까지 우리 중생들에게 몸소 성불하는 과정을 보통사람들이 사는 곳에서 함께 살면서 보여주며 가르치게 됩니다.

 

석가모니(釋迦牟尼) 탄일(誕日)의 욕불(浴佛)의식

 

 

부처님께서는 인간세상에 사람으로 태어나기 이전에 많은 보살수행을 이미 하신 분입니다. 전생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생략하며, 지금으로부터 2557년 전 출산을 앞두고 마야 왕비의 친정인 천비성(콜리)에 가는 도중에 부인께서는 무우수 가지 한줄기를 잡고 있는 가운데 무통으로 옆구리로부터 아기부처님은 탄신 하신다.

 

대범천에서 보낸 하늘 여인 4명이 탄생시간에 맞추어 하강해서 부드러운 보배 그물로 아기부처님을 받았고 하늘 사람들은 하늘비단으로 지은 옷을 가지고 왔습니다. 

 

하늘에서는  꽃비가 아름답게 뿌려지는 가운데 사천왕도  함께 내려왔으며 아기붓다를 부축하려 했으나 , 가부좌를 하고 태어난 아기 붓다께서는 곧 일어서서 4방을 일곱 걸음씩 걸었다고 하며 이때 손가락으로 하늘과 땅을 가리키며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 삼계개고아당 안지(三界皆苦 我當安之)'라고 외치셨습니다. 

 

이 법문은 철학적으로 종교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유명한 메시지이며  여기서 본인은 해석하지 않습니다. 땅에서는 오색 연꽃이 솟아올라서 아기붓다의 발을 받쳐주었으며,

하늘에는 오색구름이 일고, 구름 속에서 아홉 마리 용이 깨끗하고 성스런 물을 입에서 쏟아내어 아기부처님의 첫 목욕을 시켜 드립니다.

이것이 석가모니(釋迦牟尼) 탄일(誕日)에 실시하는 욕불(浴佛)의 유래입니다.

 

부처님 탄신일은 세계 각국에서 봉축하는 행사의 날짜가 다르기는 하지만 부처님 탄실일을 앞두고 사찰마다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기부처님의 탄생에 대한 경전으로나 이야기로 만나는 내용보다 훨씬 더 큰  메시지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석가모니 탄신일의 결정>

석가모니의 탄신일을 2월 8일 또는 4월 8일로 기록된 곳은 본생경(本生經)과 본생담(本生譚)인데 음력의 지원즉 11월부터 계산한다고 할 때 2월 8일로 생각할 수 있겠으나 

불교의 종주국 인도에서도 음력 4월 8일을 석가의 탄신일로 기념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봉축하는 음력 4월 8일은 근거 있는 날짜이다.

 

다만 1956년 11월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열린 제4차 세계불교도대회에서는 양력 5월 15일을 석가탄신일로 결정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음력 4월 8일을 석가탄신일로 보고 기념하고 있다.

UN에서는 좀 다른 결정을 내린 바 있는데 1998년 스리랑카에서 개최된 세계불교도대회의 안건이 받아들여져서 양력 5월 중에 보름달이 뜬 날을 석가탄신일로 기념행사를 한다.

 

 

부처님 오신 날 의례

 

음력 4월 8일 삭가탄신일 우리나라는 불교 종파에 관계없이 모든 사찰에서 함께 봉축하며 법요식도 봉행한다. 

여러 가지 법요식 중에서 부처님 목욕을 시키는 욕불(浴佛) 의식이 있는데 이는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을 축복하는 경건한 마음으로 향기 나는 좋은 탕수로 목욕을 시키는 의식으로서 그 기원은 상기에 언급한 대로 하늘에는 부처님 탄생당시 오색구름이 일고 구름 속에서 아홉 마리 용이 깨끗하고 성스런 물을 입에서 쏟아내어 아기부처님의 첫 목욕을 시켜 드립니다는 데서 유래합니다.

 

또 이 날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연등행사로 지금까지 등불을 밝히는데, 

이는 사람의 몸으로 나투셔서 모든 생명의 존엄성을 공히 알리시고 모든 세상 고통에서 중생을 구원하려 하신 높은 뜻을 기리고 우리와의 큰 인연을 경축하려는 것이다.

 

부처님께서 당시에 활동하실 때 빔비사라왕이 불전에 1만 등을 공양했을 때 함께 가난한 한 여인의 꺼지지 않는 등불이  1만 등을 능가하는 데서 유래하여 정성을 다하는 공양등을 생각하며 되새기자는 것이다.

촛불로 등을 켜는 것은 자기 몸을 태워서 세상을 밝히듯이 이 땅의 불자들은 스스로 우리 사회나 가정에서 자기를 희생하드래도 불심으로 서원하자는 다짐이다.

 

2013년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알아보는 블로그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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